사내 PM 워크샵에서 Fly Wheel의 개념을 접한뒤, 추가 학습을 진행한 부분을 작성합니다.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가 냅킨에 ‘아마존의 성장’ 방식을 바퀴 형식으로 그려서 유명해진 ‘플라이휠(fly wheel)’ 전략은, 결국 성장을 위한 하나의 키워드에 집중하는 것이다. 자동차의 플라이휠이 하는 역할처럼 말이다. (플라이휠: 엔진의 회전을 고르게 하는 원반) 제프 베조스는 아마존 성장의 핵심 키워드를 ‘최저가(lower prices)’로 설정했다. 최저가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에 집중하면 아마존이 성장하는 것이 바퀴가 구르듯이 자연스럽게 진행된다는 의미다. 위의 이미지처럼 말이다. 이미지를 한 번 천천히 정리해보자.
최저가(lower price)에 집중하면 고객을 모을 수 있고, 그것으로 고객의 경(customer experience)험을 자연스럽게 수집할 수 있다. 고객이 몰려서 방문(traffic)이 늘어나면 판매자(seller)의 수도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그러면 상품이 점점 다양해지고 (ex. 아마존에서 유명해진 김치 시즈닝 가루), 그러면 정말 자연스럽게 다시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다. 결국에는 규모의 경제를 발생시켜서 고정비를 낮추고 또 다시 유통 가격을 낮출 수 있다.
이것이 아마존의 성장 동력. 플라이휠 전략이다. 하나의 키워드에 집중해서 선순환하는 성장 에너지를 만드는 것. 그런 성장 에너지를 만드는, 집중하는 지금의 행동을 다른 동료(우리 회사에서는 크루)도 인지하고 집중할 수 있게 하는게 PM의 역할이다.
회사 차원에서만 플라이휠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내 개인의 성장을 위해서도 플라이휠은 아주 효과적일 수 있다. 내가 생각하는 성장의 방향성을 잡고, ‘첫 시작점’만 잘 설정하면 된다. 그리고 나서 나의 꾸준한 성장을 야기할 수 있게 하는 ‘키워드’ (아마존의 lower prices 같은)를 찾아서 그 키워드만 집중을 하면 될 것이다. 지금 생각해봤을 때, 내가 생각하는 키워드는 ‘꾸준한 기록’인 것 같은데 꾸준한 기록을 야기하는 특정한 시작점이 잘 생각나지는 않는다.